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연천역 외 3동 건축공사와 이천~문경 철도건설 111역사 외 4동 신축공사 등 2개 사업이 철도사업 ‘간이형 종합심사낙찰제(이하 간이형 종심제)’ 첫 시범사업 발주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철도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입찰 제도인 ‘간이형 종심제’ 첫 시범사업을 11월11일 입찰공고 했다고 밝혔다.

간이형 종심제란 300억 이상 공사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종합심사낙찰제를 중·소규모 공사(100억 이상～300억 미만)에 적용하여 낙찰자 결정시 가격과 기술력 모두를 균형 있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입찰제도다.
 
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277억원 규모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연천역 외 3동 건축공사와 271억원 규모 이천~문경 철도건설 111역사 외 4동 신축공사를 발주했다.

이 두건 공사는 12월16일부터 입찰서 접수를 시작하여, 12월18일 입찰참가자 자격등록 마감, 12월19일 13시까지 입찰서 접수를 마감하고, 이날 14시 개찰한다.

아울러, 공단이 발주하는 첫 번째 간이형 종심제 시범사업인 감안해 11월 29일 수도권본부 3층 강당에서 입찰 방법 및 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현장설명회를 개최하여 입찰참가자들의 혼선이 없게 할 예정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간이형 종심제 시범사업은 기술력 있는 업체가 건설현장에서 제 값을 받고 일할 수 있도록 건설제도를 개선하는 게 핵심”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실질적인 성과분석으로 간이형 종심제를 제도권에 정착되게 하여 철도 건설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