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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孫子兵法(신손자병법)
목은  |  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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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0.21  11: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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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터가 사람과 사람들 틈에서 더불어 상호부조하면서, 또는 약육강식, 적자생존이란 대자연의 엄연한 질서속에서 주어진 연륜만큼을 열심히들 살아가고 있다.

사람살이를 약육강식이나, 적자생존이라는 원리위에 놓고 보자는 쪽에서는, 사람의 삶은 끝없는 투쟁의 연속이라고 봐서 크게는 집단간ㆍ국가간 투쟁으로 규정 해석하는 이도 있다. 그래서 BㆍC 6세기경, 중국 대륙의 전국시대의 오나라 손무가 그나마 유고사상의 인ㆍ의를 바탕으로 연구기술한 손자병법이 동양적 집단사회의 ‘모럴’ 인 인ㆍ의에서 기초를 둔 전술적 술수라고 보면, 인간개체의 독립성과 인간평등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미국문화권에서는 당대의 실업가 ‘카네기’가 먼저주고 받으라는 우호적이고 사교적인 기법인 ‘카네기’처세술을 기술하여 당장 7백만부나 팔려나가, 오늘은 세계인의 사교지침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재계의 임원들은 손자병법이나, 카네기 처세술은 이미 모두 뛰어넘고서 신손자병법과 신카네기처세술을 터득해야 살아남는다고 여기고 있다.

첫째도 둘째도 사주에게 점수를 따야한다. 위험한 곳에는 끼지 말아야한다. 책임지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점수 딸 일은 뱀처럼 재빨리 하라, 이것이 기업사회에서 살아남고, 승진하는 명심보감이요, 신손자병법의 요강이다.

기업을 하다보면 매일처럼 어려운 일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아침중역회의에서는 문제점이 토론된다. 문제의 심각성은 너도나도 얘기를 잘도 한다. 그러나 해결을 위해 뛰러들려는 사람은 없다. 제각기 적절한 핑계를 갖고 빠져나간다.

우직한 한 친구가 어려움 속으로 뛰어들기 마련이다. 그제서야 뱀처럼 약삭빠른 신손자씨는 문제해결의 추이를 관찰하는 것이다. 이른바 뒷전에서 평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때는 반드시 사주옆에 붙어서 해설을 곁드린 중계방송을 해야 한다. 뛰어가는 모양새가 서툴다느니, 너무 급하게 뛴다느니…. 어려운 일이 그 우직한 이에 의해 잘 풀렸다고 하자. 뱀처럼 빠른 신손자씨는 재빨리 사주에게 보고하는 것이다.

그것두 자기가 모두 해결방법을 일러줬기 때문에 성공했노라고, 그는 고생하면서 뛰는 놈들을 제치고 뒷전에 앉아서 사주에게 점수를 딴것이다. 반대로 그 우직한 이가 뛰어든 일이 실패로 끝났다면 그는 사주와 더불어 같은 편에 서서 실패의 원인분석에 목청을 돋우고 책임을 성토하면 또 점수를 따는 것이다.<198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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