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각급 공공기관이 반부패 개혁성과를 실질적으로 창출하고 이를 확산해 나간 활동을 중점 평가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26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실행 및 성과·확산과 관련된 20개 지표의 실적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익위는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라 2002년부터 매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각급 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 활동에 대한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각급 공공기관의 반부패 개혁성과 확산 활동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이 추진했던 반부패 우수시책을 국가청렴정보시스템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하고 다른 공공기관에 공유한 실적 평가 지표를 신설한다. 또 ▲민관협업 등을 통해 민간부문의 청렴성 제고·확산 활동을 평가한다.

권익위는 또 기관장과 고위직 공직자가 지속적으로 기관의 청렴정책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는 등 반부패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공공기관 기관장·고위직이 반부패·청렴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반부패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청렴정책을 추진하였는지를 평가하고 ▲고위직의 청렴교육 이수율 평가 비중 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의 매년 추진하는 반부패 시책에 대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나 효과가 있었는지를 평가를 강화한다.

이밖에도 권익위는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공직자가 청렴하게 본연의 업무를 충실하게 하는 것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보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부패취약분야 개선 노력 등의 기본적인 지표들에 대한 평가는 더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