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가 건설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정부의 핵심과제인 ‘도로실증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2020~25년)’의 총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건설 생산성 및 안전성의 혁신적 향상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은 총 4개의 중점분야(12개 세부과제)로 구성되며, 올해부터 6년간 총 1천969억 원(국비 1천476억 원, 민간 49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1분야는 건설장비 자동화 및 관제기술로 ▲지능형 건설장비 관제 기술 개발(한양대) ▲건설현장 정보 수집 및 분석 기술 개발(한국건설기술연구원) ▲디지털 기반 도로 건설장비 자동화 기술 개발(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이다.

2분야는 도로구조물 스마트 건설기술로 ▲디지털 기반 도로구조물 설계-제작-시공 지원기술 개발((중앙대) ▲도로구조물 원격･자동화 시공 기술 개발(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능형 도로구조물 시공품질 관리 기술 개발(성균관대+한국도로공사) 등이다.

3분야는 스마트 안전 통합 관제기술로 ▲스마트 안전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한국시설안전공단)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확보 기술 개발(중앙대) ▲임시 구조물 스마트 안전확보 기술 개발(연세대) 등이다.

4분야는 디지털 플랫폼 및 테스트베드로 ▲도로분야 디지털 데이터 통합 표준 기반 건설생산 프로세스 통합 관리 및 스마트 지식관리 기술 개발(한맥+한국도로공사) ▲스마트 건설 디지털 플랫폼 및 디지털 트윈 기반 관리 기술 개발(한국도로공사) ▲ 스마트 건설기술 종합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기술 개발(한국도로공사)
등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기관·대학·기업의 스마트 건설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개발된 기술의 현장 검증·실용화·사업화는 물론, 향후 해외시장 진출까지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순환체계를 갖고 있다는 점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은 핵심기술 개발부터 검증까지 총 3단계로 추진되며, 한국도로공사는 자체 보유한 고속도로 건설현장과 광통신망, ICT센터 등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종합 테스트베드로 적극 활용해, 개발된 기술이 일선 현장에서 실용화 및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의 총괄기관 역할 외에도 4개 세부과제의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