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2021년 예산안’에는 선도형 국가발전 전략인 한국판 뉴딜(21조3천억 원)을 비롯해 국가 균형발전 사업(16조6천억 원), 일자리·주거 등 청년 희망 패키지(20조7천억 원), 200만 개 이상 일자리 유지·창출(8조6천억 원),사회 안전망 확충(20조7천억 원) 등 ‘10대 중점 프로젝트’가 가장 비중있게 담겼다.

이들 프로젝트의 총예산은 160조 원으로 내년도 총지출액(555조8천억 원)의 30% 가까이 차지한다.

우선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한국판 뉴딜에 21조3천억원을 투자한다. 그린뉴딜 8조원, 안전망 강화 5조4천억원, 디지털 뉴딜에 7조9천억원등이다.

세부적으로는 SOC 디지털화에 1조9천억원, 도시·공간·생활인프라의 녹색전환에 2조4천억원이 투입된다. 신재생 확산지원등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에 4조3천억원, 저탄소.녹색산단 조성, R&D, 녹색금융지원등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도 1조3천억원이 책정됐다.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일자리 창출사업에는 8조6천382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올해 754억원에서 1조2천559억원으로 늘려 45만명에게 지원키로 했다. 민간 일자리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57만명에게 4조2천658억원을 지원한다. 공공일자리 제공에는 3조1천16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혁신도시, 지역소멸대응등 국가균형발전 투자에는 올해(13조3천억원)보다 24.8% 늘어난 16조6천억원을 투자한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등 지역발전투자에 11조8천억원, 지역경제활력사업 4천억원, 도시재생뉴딜사업에 8천363억원등이 쓰인다.

특히 지역발전 핵심과제중 노후시설 개보수, 클린사업장 조성등 안전·안심분야 지원 강화에 따른 생활 SOC 투자를10조5천억원에서 11조1천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한 정책자금을 마중물로 민간투자와 결합시켜 혁신금융자금을 공급해 한국형 뉴딜을 지원하고 벤처.스타트업 성장을 촉진키 위해 1조원의 혁신적 뉴딜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아울러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기업 신성장을 위해 민간정책금융 33조9천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일자리.주거.금융.교육등 청년희망패키지 투자에 20조7천억원, 생계.의료등 사회안전망 확충에 46조9천억원을 투입하고  K-방역+수해예방+국민생명지키기 3대프로젝트에 7조1천억원, 국민생활환경 청정화 3대 프로젝트에 3조원을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