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신문
뉴스건설산업
건설공제조합 노조, 예산 삭감에 강력 반발부서장들도 합세·임원들 사의 표명, “파업까지 불사 각오”
최무근 기자  |  cmkcap@cho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10.12  07:01:2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 이하 조합)이 내년 예산을 대폭 삭감키로 한 예산소위원회의 결정을 두고 갈등에 휩싸였다.

건설공제조합 노동조합(위원장 정영수, 이하 노조)은 예산소위원회가 지난 9월28일 ‘2021사업년도 예산’을 심사하면서, ▲조합 임금인상률을 최저임금(1.5%) 및 다른 분야(전문건설공제조합 2.8%)의 임금인상률에 훨씬 못 미치는 0.4%로 깎아내고, ▲신입사원 채용 예산을 전액 삭감하며, ▲영업관련비용 마저 대폭 잘라버리는 등, 아무런 근거없이 막무가내식으로 예산 삭감을 확정했다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예산소위원회는 당초 조합이 마련한 예산안에서 일반관리비 약 90여억원을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예산소위원회와 운영위원회는 조합원(건설회사 대표)들과 변호사 등 전문가들로 반반씩 구성되어 있으며, 예산소위원회는 대한건설협회 부회장이, 운영위원회는 대한건설협회 회장이 각 위원회 위원장이다.

   
10월8일 조합노조원들이 운영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구호를 외치는 모습

노조는 이 같은 예산소위원회의 예산안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서, 10월8일 오후2시 열린 조합 운영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구호를 외치며 시위에 나섰다.

특히 조합 주요 보직자들과 각 지점의 지점장 등 부서장급 직원들까지 연대서명으로 투쟁에 합류했으며, 이에 따라 조합 임원들마저 사의를 표명하는 등 사태가 급격히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날 열린 운영위원회에서도 다소간의 계수 조정은 있을 수 있으나 예산소위원회가 결정한 기조는 그대로 밀고 나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갈등이 더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는 “작년에 조합은 1천500여억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고 800억원이상을 조합원에 배당을 했다”면서, “조합은 실적이 부진하지도 않고 방만하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급여인상과 지속가능한 경쟁력의 근간인 신입사원 채용 차단, 적극적인 영업을 위축시키는 영업관련 비용 삭감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못박고, 파업도 불사할 각오라고 밝혔다.

   
운영위원회가 끝나고 나온 최영묵 이사장을 둘러싸고 있는 노조원들

한편 건설공제조합은 8일 열린 운영위원회 결과, 조합의 2021사업연도 예산(안)은 일부 사업에 대한 예산을 조정하여 총회(10월29일)에 부의하기로 했고, 보증금대급 등으로 회수 불가능한 관리채권 739억원을 상각키로 했으며, 2020년 12월말 임기가 만료되는 조합원 상각채권심사위원 5인의 후임자 선임은 운영위원장에게 선임 권한을 위임했다고 10월12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 저작권자 © 건설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최무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건설관련 협회장의 조합 운영위원장 겸직 제한해야”
2
건설공제조합 노조, 예산 삭감에 강력 반발
3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건설사 경쟁력 핵심은 ‘인력’
4
바스프 건설화학 부문, 론스타 자회사에 매각
5
승강기안전공단, 개별승강기 인증비용 무려 24배 올려
6
전기·정보통신·소방공사 지역제한 10억으로 확대
7
3기 신도시 교통부담금 총사업비의 20% 일괄 반영
8
올해 무순위 줍줍, 신청·당첨 모두 30대 최다
9
LH 행복주택 공가 문정부 출범이후 9배 증가
10
대기업 위장계열사 신고에 포상금 지급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140-827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 3번지 연합빌딩   |  대표전화 : 02-778-7364  |  팩스 : 0505-115-8095
등록번호 : 서울다06467 | 법인명 : (주)글로벌건설산업신문 | 발행인 : 최무근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최무근
Copyright 2011 건설산업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c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