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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순위 줍줍, 신청·당첨 모두 30대 최다김상훈 의원 “청년 주거사다리 복원정책 도입 시급”
김효정 기자  |  ssin99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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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14  09: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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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여간 소위 무순위 ‘줍줍’에 가장 많이 지원하고, 당첨된 세대는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첨확률이 빈약한 가점제 하에서, 거의 유일한 추첨 물량에 청년세대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훈 의원(국민의힘, 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2020년 1~8월간 무순위 청약 실시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 1천500만원 이상 전국 12곳 단지의 무순위 청약 지원자 7만4천440명 중 30대가 3만5천813명(4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대 이하 또한 1만 615명(14.3%)에 이르렀다.

당첨자 또한 30대가 가장 많았다. 12개 단지의 무순위 청약 당첨자 578명 중 268명(46.4%)이 30대였다. 다음으로 20대 이하가 132명(22.8%)으로, 40대나 50대 당첨자를 앞질렀다. 내집마련을 위한 청년세대의 수요가 청약 결과에도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서울의 ‘서초 GS타워 주상복합’의 경우 3.3㎡당 최고 5천여 만원에 달하는 초고가 분양임에도, 45명을 뽑는 무순위 청약에 30대 328명, 20대 이하 160명이 몰렸고, 30대 27명, 20대 11명이 당첨됐다. 전체 신청자 659명 중 74%(당첨자 중 84%)가 2030인 것이다.

아울러 로또청약으로 관심이 높았던 수원의 ‘더샵 광교산퍼스트파크’의 경우 2명 모집에 무려 1만 3천401명의 30대가 신청했고(20대 4천689명, 무순위 경쟁률 13,466:1), 당첨자 2명 모두 30대에게 돌아갔다. 이외에 모든 단지의 무순위 청약 신청에서 30대가 가장 많았다.

김상훈 의원은 “현행 청약제도 상 20・30세대는 가점이 낮아 무순위 청약과 같은 추첨 외엔 거의 당첨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600여 가구 모집에 4만여명 이상의 청년이 몰려드는 것은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방증한다”며 “추첨제 확대 및 대출규제 완화 등 청년의 주거사다리를 복원하는 정책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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