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기존대로 해체수준을  밟을 예정이다. 

감사원은 2018년 6월 한국수력원자력의 월성 1호기 조기폐쇄 결정 시 경제성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됐다고 최근 밝혔다.

폐로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경제성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에 대한 감사원 결과와 관련해 “재가동을 검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해체는 이제 기정사실화 됐다.

문재인 정부들어 탈원전을 외치면서 우리 원전산업은 거의 붕괴상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는 탈원전을 한다면서 원전 수출은 기대하고 있다. 한마디로 이율배반이다.

자국에서 원전을 외면하는데 어느나라가 수출을 쉽게 받아들이겠는가

다른 나라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산업 생태계는 한번 무너지면 다시 일으키기가 쉽지 않다.

탈원전에 갇혀 이번처럼 다른 평가 지표는 무시한 채 경제성만 따진다면 우리 에너지산업은 희망이 없다.

감사원 결과처럼 원전 가동 중단의 타당성은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에너지 정책의 표류를 막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