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공공과 민간이 모두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82조 4천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261조 4천억 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이 작년 4분기(10~12월) 건설공사 계약액을 집계했다.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2020년 4분기 23조 6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 연간으로는 65조 6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민간부분은 58조 8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14.2% 증가한 195조 8천억 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공종 계약액이 1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했으며,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12.9% 감소한 57조 7천억 원을 기록했다.

건축의 경우,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과 공장·작업장 등 기타 건축이 증가하며 29.7%(65조 4천억 원), 연간으로는 24.2%(203조 6천억 원) 증가했다. 

작년 4분기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37조 4천억 원(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 51~100위 기업 4조 6천억 원(10.2% 감소), 101~300위 기업 7조 1천억 원(22.2% 증가), 301~1,000위 기업 7조 5천억 원(50.9% 증가), 그 외 기업이 25조 6천억 원(17.2% 증가)이다.

지난해 연간 단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106조 9천억 원(전년 대비 12.0% 증가), 51~100위 기업 16조 2천억 원(18.4% 증가), 101~300위 기업 21조 6천억 원(14.9% 증가), 301~1,000위 기업 23조 9천억 원(21.1% 증가), 그 외 기업이 92조 3천억 원(12.3% 증가)이다.

작년 4분기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40조 9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41조 5천억 원으로 20.1%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49조 8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32조 4천억 원으로 22.7%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125조 9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135조 4천억원으로 21.2%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153조 7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하였고, 비수도권이 107조 2천억 원으로 17.2% 증가했다.

한편,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집(stat.molit.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