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이면 항공택시가 상용화 될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25년까지 도심항공교통(UAM ; Urban Air Mobility)을 실용화 하고, 2035년까지는 서울서 대구까지 항속거리를 달성하며 대중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정부는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기상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도심항공교통 실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청사진인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기술로드맵(이하 기술로드맵)’을 제32차 경제중앙대책본부에 상정·의결했다.

3월31일 경제중대본에서 확정된 기술로드맵은 지난해 6월 발표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로드맵의 후속조치로, UAM을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데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전략을 담고 있다.   

정부는 UAM이 새로운 교통수단인 만큼 실제 운영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필요한 기술을 발굴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먼저, 초기(2025~2029), 성장기(2030~2034), 성숙기(2035~) 등 주요 3단계로 시장을 구분, 안전성·사회적 수용성이 확보될 경우 기술개발을 통해 교통수단으로서의 경제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2035년 성숙기가 되면 배터리 용량 증대 및 기체 경량화에 힘입어 비행가능 거리도 300Km(서울~대구 정도)로 증가하게 되고, 속도도 2025년 150km/h에서 300km/h로 빨라진다.

자율비행, 야간운항, 이착륙장 증설에 따른 노선 증가와 기체양산체계 구축에 따른 규모의 경제효과가 요금현실화로 이어져 교통수단으로서의 대중화가 가능해진다.

이를위해 기체 및 승객 안전성 확보 기술을 최우선적으로 개발하고, 스케줄링 및 도심장애물, 기상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보수집 및 분석 기술을 마련한다.

또한, 경제성을 위해 양산 및 유지관리 등 상용기술을 마련하고, 인력양성과 자율비행 및 충돌회피 핵심기술, 실시간 운항정보 기반 교통관리 자동화기술 개발 등 지속가능성을 이끄는 기술·생태계를 구축한다.

김상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UAM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시장이지만 기존 항공분야와는 달리 주요 선진국들과 경쟁 가능한 새로운 시장이며 도전“이라면서, “우리나라 항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만큼 새로운 기술로드맵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