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비율이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4월8일부터 5월 26일까지 7주간 이같은 내용의 ‘2021 온라인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채용설명회는 지역인재에게 혁신도시 지역인재제도 설명, 이전공공기관의 취업정보 제공, 지역교육과정 운영 등 관련 홍보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기회를 넓히고 청년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국민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대신 취업준비 학생들에게 더 많은 정보 제공을 위해 설명회 기간을 대폭 늘려 7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10곳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작년 지역인재 채용 대상 공공기관으로 추가 지정 고시된 공공기관 등 모두 101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비율을 27%에서 2022년엔 3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공공기관별 채용실적도 매년 공표,  경영평가에 반영해 제도를 실효성 있게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전공공기관과 지역대학교 등이 서로 협력해 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전공공기관 지역교육과정도 넓혀 나갈 방침이다.

권대철 국토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는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제도의 취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유용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같은 합동채용설명회는 물론 지역인재 채용 의무제, 이전공공기관 지역교육과정 운영 등 관련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