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의 전문건설경기실사지수는 53.4로 11월(53.4)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2021년 12월 건설경기실사지수와 2021년 11월 수주실적을 담은 RICON 경기동향을 발표했다.

RICON 건설경기실사지수(SC-BSI)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16개 시·도별 주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설문한 결과이며, 수주실적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추정되었다.

2021년 12월의 전문건설경기실사지수는 53.4로 11월(53.4)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동월(49.4)보다 원활한 수준이다. 

응답업체들은 여전히 공사자재의 지속적인 가격상승과 기능인력의 수급문제를 지적하는 상황이며, 건설장비의 수급문제는 수그러든 상황이다.

11월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규모는 5조 9천790억 원(전월비 –7.6%, 전년 동월비 (19.2%)으로 추정됐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2조 460억 원(전월비 –3.6%, 전년 동월비 +53.4%),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3조 9천330억 원(전월비 –9.5%, 전년 동월비 +6.8%)으로 각각 추정됐다.
 
이는 대한전문건설협회에 실적신고되는 ‘21개 전문건설업종’의 공사수주액을 추정한 것이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그간의 주요 이슈였던 철강재 가격과 수급은 동절기를 앞두고 일정 수준이 유지되는 반면 요소수 대란, 단열재 품귀, 시멘트 가격인상, 목재용 접착제 수급 등 타 자재 분야의 문제는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