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오피스텔 가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오피스텔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4분기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1.03% 상승했다고 1월17일 밝혔다. 

수도권(1.21%), 지방(0.33%), 인천(1.64%), 경기(1.25%), 서울(1.04%) 등은 상승한 반면  대구는 0.21% 하락했다.

이중 서울은 아파트 대비 저평가 인식이 있는 중대형 규모나 개발 사업으로 인해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소재의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가격이 올랐다.

인천은 개발 기대감이 있는 서구, 계양구와 아파트보다 상대적 중저가인 연수구를 중심으로 전분기보다 매맷값이 상승했다.

경기는 교통여건 개선 기대로 상승세를 유지하는 부천, 화성과 접근성이 양호한 수원영통을 중심으로 가격이 뛰었다.

지방은 주거 및 교통환경이 상대적으로 우수해 지속적인 선호를 보이거나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유지되며 전분기보다 상승했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84% 상승했다. 이중 수도권 0.96%, 지방이 0.38% 상승한 가운데 인천(1.57%), 울산(1.04%), 경기(0.91%), 서울(0.82%)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월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44%, 수도권 0.49%, 지방이 0.23% 오른 가운데  경기(0.82%), 인천(0.45%), 부산(0.26%) 순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편 매매 평균가격은 전국적으로 2억1천581만원을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 2억3천74만6천원, 지방은 1억5천408만1천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전셋값은 1억7천188만9천원이며 이중 수도권은 1억8천543만7천원, 지방은 1억1천589만5천원으로 조사됐다.

월셋값은 전국적으로 67만3천원을 나타낸 가운데 수도권 71만2천원, 지방은 51만1천원을 기록했다.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은 4.98%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수도권은 4.92%, 지방 5.67%, 서울은 4.66%를 보였다.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전국적으로 4.73%에 달했으며 수도권 4.56%, 지방 5.39%, 서울은 4.27%를 나타냈다.

오피스텔 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이나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