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부터 4일까지 직선제 전자투표로 치러질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2월 9일 후보자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연태 현 건설기술인협회 회장, 김영윤 전 대한전문건설협회장, 김재권 한국기술사 명예회장, 윤영구 건설기술인협회 토목기술인회 회장, 전상훈 건설기술인협회 건축기술인회 회장<가나다순> 등 5명의 후보자들이 기조연설과 공통질문에 대한 의견 발표 및 후보자간 자유토론을 통해 공약과 소신을 펼쳤다.

김연태 후보는 공정건설지원센터 운영 지원, 기존 신고경력 일괄 재수정 기회 제공 등 회원서비스 강화 및 건설기술인 출신 비례대표 의원 직접 배출 추진, 공제조합과 제주도연수원 설립 등 건설기술인 복지확대를 공약했다.
 
김영윤 후보는 건설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 개선 및 온라인 서비스 시스템 혁신, 청년기술인과 MZ세대 활동무대 확장, 건설기술인을 위한 ‘건설기술인공제회’ 설립 추진 등과 함께 ‘단임’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권 후보는 건설인 폄훼해도 말못하는 협회는 필요없다면서, 할 말 다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협회장 단임을 정관에 넣고, 감사 1인을 2인으로 늘려서 협회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상훈 후보는 초급이하 기술인을 상급화 하도록 역량지수를 조정하고, 학사 및 전문학사도 최소 초급기술자 자격으로 사회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전문성을 기반으로 5차 산업을 준비하는 교육 실시 등을 강조했다.

윤영구 후보는 제값하는 협회를 내세우면서, 건설기술인이 존경받을 수 있는 문화를 미디어 활동 등을 통해 조성하고, 협회를 회원중심으로 정비하며, 건설기술인 이익과 권리를 위해 법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지난 2019년 첫 직선제(전자투표) 선거로 제13대 회장을 선출했으며 이번이 두번째로 치러지는 직선제 회장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