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를 단 민간임대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전세난 속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데다 민간건설사의 브랜드를 달고 나오다 보니 임대아파트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있어서다.

또한 일반 분양 브랜드 아파트 수준의 최신 평면과 특화설계, 커뮤니티시설, 내부 마감재 등이 적용되면서 살고 싶은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민간임대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향후 분양 전환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실제로 브랜드 민간임대주택은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1월 선보인 ‘더샵프리모 성황’은 청약 결과 평균경쟁률 117대 1, 최고 경쟁률 7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 경기도 의왕시에서 공급된 민간임대 아파트 ‘힐스테이트 인덕원’ 역시 8만892개의 청약 통장이 몰리며, 평균 11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브랜드 민간임대아파트가 속속 선보인다. 우미건설은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공동주택용지 2블록에 선보이는 장기일반민간임대 아파트 ‘리듬시티 우미린’을 6월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청약을 받는다. 

전세대 남측향 위주로 조망 및 일조권이 우수하며, 실내 다목적 체육관(하프코트),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게스트하우스, 카페 Lynn 등 우미린 브랜드만의 특화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또 경북 경산시 경산하양지구에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을 내달 공급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전용 79·84㎡, 총 787세대로 조성된다. 

맞은편에 들어선 ‘경산하양 우리민 더센트럴’ 737세대와 함께 우미린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대광건영은 경북 구미시 산동읍 동곡리 일원에 ‘구미 하이테크밸리 대광로제비앙’을 이달중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9층~26층, 31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천74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프리미엄 민간임대아파트다.

단지 내에는 수영장과 유아풀장, 휘트니스센터와 GX룸, 배드민턴, 농구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대형 북카페, 골프연습장 및 스크린골프장, 게스트하우스, 스터디룸, 공유주방 등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새천년종합건설은 충남 아산 방축동 일원에 전세형 하이엔드 임대 아파트 '아산 아르니 퍼스트'를 다음달 공급한다.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 84 ㎡, 단일면적으로 총 498세대로 구성된다. 

4BaY설계, 알파룸, 펜트리, ㄷ자 주방, 드레스룸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게스트하우스, 펫파크, 스크린골프, 입주민라운지, 건식사우나 등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