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도시지역은 1만7천787㎢로 전년대비 1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주거지역은 26.7㎢ 늘어난 반면 녹지지역은 30.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지난해 기준 도시지역 인구·면적, 용도지역·지구·구역, 도시·군계획시설 현황 등이 수록된 이같은 내용의 도시계획현황 통계를 6월27일 조사·발표했다.

도시계획현황 통계 조사결과를 보면 용도지역으로 지정된 국토의 면적은 10만6천207㎢로 이중 도시지역이 1만7천787㎢로 국토 면적의 약 16.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민등록 상 총인구 5천164만명 중 91.8%인 4천740만명이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용도지역은 크게 도시지역 1만7천787㎢(16.7%), 관리지역 2만7천359㎢(25.8%), 농림지역 4만9천201㎢(46.3%), 자연환경보전지역 1만1천861㎢(11.2%)로 지정됐다.

이중 도시지역은 세부적으로 주거지역 2천740㎢(15.4%), 상업지역 342㎢(1.9%), 공업지역 1천241㎢(7.0%), 녹지지역 1만2천592㎢(70.8%), 미지정 지역 871㎢(4.9%)로 조사됐다.

전년(2020)대비 증감 현황을 보면 도시지역은 17.4㎢ 증가했고 이중 주거지역은 26.7㎢, 공업지역 18.9㎢, 상업지역은 3.6㎢ 증가한 반면 녹지지역은 3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도시지역의 경우 관리지역은 49.0㎢ 늘어난데 반해 농림지역은 54.8㎢, 자연환경보전지역은 8.9㎢ 줄었다.전년 대비 도시·비도시지역의 증감은 도시·군관리계획 재정비 등에 따라 변동된 것으로 보인다.

개발행위허가는 2020년보다 10.4% 증가한 27만5천211건으로 허가 유형을 세부적으로 보면 △건축물의 건축 16만4천965건(59.9%) △토지형질변경 6만7천431건(24.5%) 순으로 많았다.

이와함께 2019년 이후 2년 연속 감소한 개발행위 허가 건수는 지난해 들어 대부분의 지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7만3천564건, 용도지역별로는 관리지역이 6만9천205건으로 개발행위 허가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도시·군계획시설로 결정된 면적은 총 7천32.3㎢로 2020년 대비 4.4% 증가했고, 유형별로는 교통시설(2천258.7㎢), 방재시설(2천155.1㎢), 공간시설(1천200.8㎢) 순으로 면적이 넓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천308.3㎢로 가장 넓고 경북 808.6㎢, 전남 718.3㎢ 순으로 나타났다.

매년 작성되는 도시계획 현황통계는 도시정책·계획 수립, 지방교부세 산정근거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상세 자료는 토지이용규제정보시스템, e-나라지표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