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35.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미분양 주택은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국토부는 5월 주택 통계자료를 통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6만3천200건으로 전월(5만8천407건) 대비 8.2% 증가했다고 6월30일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5월(9만7천524건)보다는 35.2% 크게 줄었다. 5년 평균(7만8천191건) 대비로도 19.2% 감소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25만9천956건으로 전년 동기(47만401건) 대비 4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평균(38만8천809건)에 비해서는 33.1%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2만6천314건)은 전월 대비 12.7% 증가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44.5% 감소했다. 지방(3만6천886건)도 전월 대비 5.2% 증가한데 반해 지난해 같은달 보다는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3만7천124건)는 전월보다 4.1% 증가한데 반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39.8% 급감했다.  아파트 외 주택(2만6천76건)도 전월 대비 14.7% 늘어난 반면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3%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자료를 합산한 전월세 거래량은 40만4천36건으로 전월(25만8천318건) 대비 56.4% 늘었다.

전년 동월(17만3천631건) 대비 132.7%, 5년 평균(15만8천183건)보다도 155.4% 급증했다. 

지난달까지 누계 전월세 거래량은 135만7천811건으로 전년 동기(95만8천342건)보다 41.7%, 5년 평균(85만7천312건) 대비로도 58.4% 각각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27만5천616건)은 전월 대비 55.3%, 전년 동월 대비로도 130.5% 각각 증가했다.  지방(12만8천420건)도 전월 대비 59.0% ,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137.7% 각각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16만3천250건)는 전월 대비 34.3%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3.6% 늘어났다. 5년 평균에 비해서는 126.9%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24만786건) 역시 전월 대비 76.0%, 전년 동월 대비 157.6%, 5년 평균대비 179.3% 각각 증가했다.

또한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2만7천375호로 전월(2만7천180호)보다  0.7%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은 3천563호로 전월대비 20.0% 증가한데 반해 지방은 2만3천812호로 1.6%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은 6천830호로 전월보다 2.1% 줄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1천703호로 전월보다 3.9%  감소한데 반해  85㎡ 이하는 2만5천672호로 전월대비 1.0% 늘었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까지 누계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20만9천58호로 전년 동기 대비(18만6천743호) 11.9% 늘었다. 수도권은 7만3천271호로 전년 동기 대비 22.2% 감소했지만 지방은 13만5천787호로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했다.

이와함께 지난달까지 누계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14만9천19호로 전년 동기 대비(22만6천694호) 34.3% 감소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도 전국 9만6천252호로 전년 동기 대비(12만430호) 20.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