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인구 5천164만명의 35.8%가 토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토지를 보유한 우리나라 인구는 2020년(1천805만명) 대비 2.5% 증가한 1천851만명에 이른다고 7월 4일 밝혔다. 

토지소유현황을 보면 우선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0년(4만6천398㎢) 대비 0.1% 증가한 4만6천445㎢로  이중 농림지역이 48.5%인 2만2천525㎢로 비율이 가장 높다. 

법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2020년(6천965㎢)보다 1.7% 늘어난 7천87㎢로 농림지역 및 관리지역이 58.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57.7%인 2만6천813㎢, 전·답·과수원·목장용지 등 농경지가 34.6%인 1만6천77㎢, 대지가 5.5%인 2천549㎢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29.6%), 50대(22.7%), 70대(19.3%) 순으로 토지를 많이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60대와 80대 이상의 소유 비율은 증가한 반면, 50대 이하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세대별로는 총 2천347만 세대(주민등록세대) 중 61.7%인 1천449만 세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 회전율은 면적 기준으로 전국 2.6%를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세종 5.1%, 경기 5.0%, 충남 3.8% 순으로 토지 거래가 이뤄졌고, 서울은 1.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한편 토지소유현황 통계는 7월5일부터 국토부 통계누리(stat.molit.go.kr)나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