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하남 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하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사업이 기재부의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연내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월19일 밝혔다.

송파하남선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으로, 오금역에서 하남 교산 신도시를 거쳐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총 11.2㎞ 구간을 잇는 광역철도 건설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4천163억원에 달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서울 지하철 5호선, 8호선, 9호선, GTX-A 등 광역교통체계와 연계돼 수도권 동부지역의 발전 및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기본계획, 설계 및 사업계획을 수립하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승인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부터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서비스 향상에 중점을 두고 교통수요 예측, 적정 노선 및 시설규모 산출, 건설·운영계획 등을 꼼꼼히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대광위 이성해 위원장은 “송파~하남선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3기 신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며 “지자체, 신도시 사업자 등과 협력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