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삼성물산과 대명지이씨의 건설용 앵커로봇을 비롯한 20개 기술이 우수기술로 뽑혔다. 

국토교통부는 우수한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 지원을 위해 마련된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8월 29일 밝혔다.

올해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단지·주택분야 시공자동화 등 5개 기술경연 분야에 스마트건설 창업 아이디어 공모 등 4개 공모 분야가 추가돼 총 9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기술경연분야에는 본선에 47개 팀이 올라와 5개 분야에서 20개의 우수기술이 최종 선정됐다.

이중 건설용 앵커 로봇(삼성물산, 대명지이씨)을 비롯 토공 건설장비 자동화 기술(영신디앤씨, 소끼아코리아), 국산 BIM 시공관리 플랫폼을 통한 시공 생산성 향상(태영건설, 한울씨앤비) 등 5개기술이 최우수 기술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장관상을 받은 5개 분야 최우수기술에 대해서는 실검증 및 현장적용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지원 우선권을 부여하고, LH인증 신기술 적용절차 면제 등 다양한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공모분야에서는 71개 팀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해 서면평가 및 최종발표회를 통해 총 24개가 우수 사례 및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창업 아이디어 공모분야에서 수상한 12개 팀은 스마트건설지원센터에 입주할 자격이 주어지며 창업기술 지원, 창업 지원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올해 스마트건설 챌린지 경연을 통해 장관상을 수상한 최우수 기술 및 아이디어는 8월30일부터 개최되는 ‘2022 스마트건설 EXPO’에서 발표회가 진행된다. 
  
국토부 이상일 기술안전정책관은 “스마트건설 EXPO 등 유관 기관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스마트 건설기술이 국내에 빠르게 정착돼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