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빈집 활용 공모전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쓰임 프로젝트‘(활용사례형)‘와 ‘우리 동네가 다시, 태어납니다‘(영상)  각각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0월 14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빈집 활용 공모전에서는 빈집정비, 도시재생, 건축, ESG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창의성, 실현가능성, 지속가능성, 확장성을 심사했다.

심사결과 경주 양산시의 빈집을 다양하고 새로운 공간으로 재구성한 쓰임 프로젝트(활용사례형)가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쓰임 프로젝트는 도시 외곽으로의 확장으로 인해 쇠퇴되는 원도심 내 버려진 빈집을 5가지 유형의 공간으로 구성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공동체 활성화, 지역의 자산으로 쓰일 수 있는 효과를 보여줬다.

최우수상에는 강원도 빈집을 활용한 ‘워케이션 센터‘(아이디어형), ‘빈집이 스마트해진 이유‘(설계형)등 2건이 뽑혔다.

또한 우수상에는 순천형 마을호텔 ‘어여와‘(활용사례형), ‘우리지역 순환센터 플라스틱 방앗간‘(설계형), ‘곤충 스마트팜‘(아이디어형) 등 3건이 선정됐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련 제도를 수채화를 통해 설명한 영상 ‘우리 동네가 다시, 태어납니다.‘가 대상으로 결정됐다.

대상작은 차분한 설명에 시각적 표현을 곁들여 누구나 쉽게 소규모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제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함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4가지 유형과 빈집정비사업을 리듬감 있게 소개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한번 해봐요‘ UCC 영상, 한국부동산원 통합지원센터 캐릭터(가칭 소통이)와 슬로건 ‘함께家 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희망家득! 행복家득!‘ 등 최우수상 2점, 우수상 3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입상작은 10월 25일 열리는 도시혁신산업박람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박람회 홍보부스와 한국부동산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입상작에 대해서는 추후 수상자와의 협의를 거쳐 빈집정비사업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정책 홍보 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부 박재순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기반시설 구축비용 지원, 건축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빈집정비와 소규모주택정비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