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새 회장 선거가 내달 19일 치러진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11월 15일 이사회를 열고, 회장선출을 위한 7인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함께, 선거총회 일정을 12월 19일 10시 30분으로 확정했다.

이어서,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접수 등 회장선거 일정을 11월 21일 열리는 첫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확정하고, 곧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2월 18일, 2021년 9월 치러진 제12대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선거에서 부정투표 정황이 있다면서 윤학수 후보와 맞붙었던 김태경 후보가 제기한 ‘회장 직무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윤 회장의 직무를 정지시켰고, 윤 회장은 대법원에 다시 항고했었다.

그러나, 직무 정지중인 윤학수 회장이 대법원에 제기했던 항고를 지난달 중순 취하, 회장자격을 상실했으며, 협회는 새 회장 선출 추진을 위한 이사회와 총회 개최를 법원에 요청했었다.

윤회장은 “이대로는 협회장 직무가 정지된 채 협회 기능이 계속 마비될 수 밖에 없어서 자존심을 내려놓고 항고를 취하했다”면서, “협회를 가장 빠르게 정상화 하려면 재선거를 해야한다고 판단했다”고 본지에 밝힌 바 있다.<2022.11.7일자 기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