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3월 15일부터 19일까지 인도네시아에 원희룡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파견해 신수도 이전, 자카르타 LRT 등 대형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사업은 총 40조원 규모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2045년까지 5단계 개발계획에 따라 정부 핵심구역, 수도지역, 수도확장지역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인구 2억7천만(4위), 연평균 경제성장률 약 5%의 고성장 등으로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인도네시아에 패키지 수출을 도모하고 항공 공급력 증대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행복청은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신수도청과 함께 공동으로 한-인도네시아 New City 협력포럼을 개최한다.

주제발표, 비즈니스 미팅, 원팀코리아 로드쇼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기술력을 적극 홍보하고, 양국 기업·정부 간 교류를 증진하는 협력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포럼에서 우리 기업들은 △신수도 & 스마트시티(LH, 삼성물산 등) △모빌리티(현대차 등)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신수도 개발의 비전을 인도네시아 정부·기업에 제안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세종시 등 신도시 건설, 스마트시티 조성, 혁신적인 교통수단 도입 등의 경험이 인도네시아 신수도 개발 사업에 영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과 민간에서는 인도네시아 공기업 등과 신수도 개발, 인도네시아 인프라·도시개발 관련 금융·솔루션 협력 등 양국 간 업무협약(MOU) 체결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포럼과 병행해 국토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함께 스마트도시에 적용되는 주요 솔루션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현지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인도네시아 원팀코리아 로드쇼’를 개최한다.

고위급 면담도 진행된다.

원 장관은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과 아세안 사무총장 등 인도네시아·아세안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인도네시아·아세안과의 건설인프라,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원 장관은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 자카르타 주지사와 만나 자카르타 도시철도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사업주택부 장관, 신수도청 차관과는  양국 정부기관 간 신수도 개발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원 장관과 이상래 행복청장은 외국 고위급 인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신수도 예정지인 동칼리만탄 지역, 누산타라를 방문한다. 

또한 모빌리티 협력의 전략 거점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을 방문해 우리 근로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ENG 정유공장, 수자원공사 탄소중립 정수장 등 우리 기업·기관이 수행중인 건설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의 애로를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인도네시아를 기점으로 아세안 시장에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IT, 문화 등 각 분야를 선도하는 우리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