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분기(10~12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한 66조7천억원을 기록했다고 3월 27일 밝혔다.

이는 건설산업종합정보망(KISCON)에 통보된 건설공사 계약금액을 집계·분석한 결과다.

지난해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296조8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4분기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7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고, 연간으로는 61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줄었다.
 
민간부문은 49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했으며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235조 3천억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산업설비, 조경 등이 포함된 토목 공종 계약액은 지난해 4분기 17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17.1% 증가한 73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의 경우 주거용, 사업용 등이 감소하며 24.8% 감소한 48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1.3% 줄어든 223조3천억원을 나타냈다.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24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감소했다.

51~100위 기업은 3조6천억원으로 23.0% 줄었다.  101~300위 기업은 6조1천억원으로 29.7% 감소했으며 301~1천위 기업은 17.5% 줄어든 5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0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했고, 비수도권이 36조2천억원으로 17.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6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 감소했고, 비수도권이 30조원으로 0.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