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진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장이 6월 22일 취임했다.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는 이날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최삼규 前대한건설협회장, 황인수 前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장 등 기관 및 단체장과 회원사대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지난 2년 5개월간 시회를 이끈 나기선 회장이 새로 취임한 최태진 제28대 회장에게 협회기를 이양했고,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나기선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최태진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하고, 서울시회의 더 큰 발전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달했다.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새로 취임한 최태진 회장(사진 가운데)이 나기선 전회장(사진 좌측)으로부터 이양받은 협회기를 흔들고 있는 장면.

김현기 서울특별시의회 의장도 “그간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수고하신 나기선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드리며, 최태진 회장님의 눈부실 활약을 기대하겠다.”며 영상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최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사와 건설산업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후대 건설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3월 8일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된 최 회장은 오는 2027년 6월 25일까지 서울지역 종합건설업계를 이끌어가게 된다. 
 
제27대 회장을 지낸 나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원여러분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그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회를 튼튼히 운영할 수 있었다”며 “지난 회장으로서 터득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서울시회와 대한민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회는 이취임식에 앞서 ‘2023회계연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여 2022회계연도 수입‧지출 결산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전임 시회장인 나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임기가 끝난 부회장, 운영위원, 윤리위원 및 대의원 등은 전형위원회를 구성하여 선출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