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들은 앞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로 인력양성, 청년층 유입, 처우개선, 규제개선 등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는 10월 11일 건설기술인협회 출입기자좌담회를 갖고, 협회가 그간 소통강화를 위해 실시해온 세대별 간담회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협회가 추진할 주요사업들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출입기자좌담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는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

이날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 신원상 박사는 세대별 간담회 결과 도출된 주요내용을 밝혔는데, 먼저 여성·청년들은 ▲여성기술인의 취업환경 및 경력단절 ▲경력직 선호 채용방식으로 인한 취업의 어려움 ▲수직적 조직문화 개선 등의 개선방안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중장년 건설기술인들은 ▲신규 진입기술인들의 낮은 역량 및 외국인력 활용문제 ▲청년층과의 디지털 격차 해소 ▲ 자격위주가 아닌 경력위주 방식 등 경력관리 현실화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오피니언 리더들은  ▲문화개선·인력양성·환경조성 등을 위한 정부의 행정적·제도적 개선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함께 ▲적정공기, 적정업무량 확보의 필요성 및 시대에 맞는 근무여건 ▲청렴한 산업문화정착을 위한 기술인의 인식대전환 ▲미래 기술 활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선 등을 요청했다.

한편, 윤영구 회장은 “취임 첫 해 작년에는 협회, 기술인회, 위원회 3축으로 나누어 운영의 기틀을 만들었고, 형식적인 자문기구였던 위원회를 일하는 위원회로 변모시켜서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발전전략TF를 구성해서 마련한 건설기술인 미래발전 비전2030을 토대로. 금년에는 건설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9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했고, 현장에서의 관행적·관습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들은 간담회를 통해 목소리를 듣고,협회 정책을 발굴하여 E&E포럼과 연계해서 실질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