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이 0.30% 상승했다. 상승폭은 2분기(0.11%) 대비 0.19%p 확대되고, 작년 3분기(0.78%) 대비 0.48%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의 지가변동률은 0.13%로, 전월(0.11%) 대비 0.02%p 높은 수준, 전년 동월(0.20%) 대비 0.07%p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2023년 3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이 같이 발표했다. 

지역별 지가변동률을 보면, 수도권(0.14% → 0.39%) 및 지방(0.06% → 0.14%) 모두 작년 2분기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서울(0.11% → 0.44%), 경기(0.16% → 0.36%), 세종(0.15% → 0.34%) 3개 시도가 전국 평균(0.30%)을 상회했다.

용인처인구 2.15%, 성남수정구 1.14%, 울릉군 1.03%, 군위군 0.86%, 강남구 0.85% 등 53개 시군구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또한, 서울특별시는 지가 하락기(2022.11~2023.4)를 지나 ’23년 7월부터 매월 모든 구(총 25개)에서 전월 대비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3분기 전체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45만8천 필지(308.4㎢)로 나타났다. 2분기 대비 6.8% 감소(△3만4천 필지), 작년 3분기 대비 4.5% 감소(△2만2천 필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6만1천 필지(282.9㎢)로, 2분기 대비 15.1% 감소(△2만9천 필지), 작년 3분기 대비 24.5% 감소(△5만2천 필지)했다.

3분기 전체토지 거래량은 작년 2분기 대비 부산 20.3%, 강원 3.0%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구 22.3%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대전 △21.8%, 경북 △21.0%, 전남 △20.9% 등 1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용도지역/지목/건물용도별로는 3분기 토지거래량은 2분기 대비 농림지역 △26.8%, 답 △19.3%, 기타건물 △22.6% 등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