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20%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는 0.36%, 월세는 0.14%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11월 15일 ‘ 2023.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0%가 상승, 전월대비(0.25%)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42%→0.32%), 서울(0.32%→0.25%), 지방(0.10%→0.09%)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5대광역시(0.08%→0.05%), 8개도(0.10%→0.11%), 세종(0.38%→0.10%))

서울(0.25%)은 성동·동대문‧강동구 선호단지 위주로, 인천(0.13%)은 중·연수·서구 신축 단지 위주로, 경기(0.42%)는 하남·과천‧안양‧화성시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등 상대적으로 선호도 높은 단지에 대한 매수문의는 꾸준하나, 매수자와의 희망거래가 차이로 거래가 쉽게 되지 않으며 상승폭도 축소됐다.
 
서울 강북14개구 주택가격은 성동구(0.48%)는 금호·성수·행당동 대단지 등 위주로, 동대문구(0.45%)는 장안·전농·답십리동 위주로, 용산구(0.39%)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나, 매수문의가 감소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서울 강남11개구 주택가격은 영등포구(0.45%)는 당산‧양평‧문래동 위주로, 양천구(0.39%)는 목·신정동 위주로, 강동구(0.39%)는 상승주도 단지들의 매수관망세가 길어지고 있으며, 송파구(0.37%)는 급매물 위주로 매수문의 이루어지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지방 주택가격을 보면, 부산(-0.13%)은 입주물량 영향 지속되는 부산진·해운대구 위주로 하락했으나, 충북(0.41%)은 청주 상당구 신축과 제천시 주요 단지 위주로, 대전(0.23%)은 정주여건 양호한 유성·서구 등 주요 지역 위주로 상승하며 지방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

이어서,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36% 올라서 전월대비(0.32%)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62%→0.65%)은 상승폭 확대, 서울(0.45%→0.41%)은 상승폭 축소, 지방(0.04%→0.09%)은 상승폭 확대됐다. (5대광역시(-0.01%→0.06%), 8개도(0.05%→0.09%), 세종(1.09%→0.95%))

수도권은 가을 이사철 및 학군 수요로 인해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매물 감소하며 가격 상승하는 가운데, 서울(0.41%)은 성동·양천구 주요단지 위주로, 인천(0.34%)은 중·서구 주요단지 위주로, 경기(0.90%)는 화성·하남시 신도시 위주로 상승하며 수도권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강북14개구 전세가겨은 성동구(1.04%)는 성수·행당·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65%)는 전농·장안·답십리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51%)는 산천·이촌·서빙고동 위주로, 노원구(0.47%)는 상계·월계·중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강남11개구 전세가격은 양천구(0.61%)는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58%)는 신길·당산동 역세권 위주로, 송파구(0.52%)는 잠실·신천·방이동 위주로, 구로구(0.48%)는 개봉·고척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 전세가격은 대구(-0.05%)가 중·서구 구축 및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으나, 대전(0.48%)은 유성·동구 내 정주여건 양호한 대단지 위주로, 충북(0.26%)은 청주 상당구·충주시 위주로, 광주(0.15%)는 남·서구 위주로 하락에서 상승 전환되며 지방 전체 상승폭은 확대됐다.

이밖에도,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4%가 올라, 전월대비(0.09%)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7%→0.23%), 서울(0.10%→0.13%), 지방(0.01%→0.05%) 모두 상승폭 확대됐다. (5대광역시(-0.06%→0.01%), 8개도(0.05%→0.07%), 세종(0.30%→0.51%))

수도권 월세가격은 전세사기 영향 등으로 월세 임차수요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0.13%)은 광진·성동구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 및 대단지 위주로, 인천(0.17%)은 중·연수·서구 신도시 준신축 위주로, 경기(0.31%)는 하남·수원시 등 교통환경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강북14개구 월세가격은 정주여건 양호한 역세권 및 대단지 위주로 임차문의 발생한 가운데, 광진구(0.35%)는 광장·자양동 역세권 위주로, 성동구(0.32%)는 금호·하왕십리동 위주로, 용산구(0.26%)는 보광·이태원·이촌동 위주로, 동대문구(0.24%)는 답십리·전농·제기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강남11개구 월세가격은 송파구(-0.12%)는 가락·송파동 주요단지 월세문의 감소하며 하락했으나, 양천구(0.26%)는 목·신정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6%)는 신길·당산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구로구(0.24%)는 구로·개봉동 역세권 위주로, 서초구(0.16%)는 서초·우면·반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 월세가격을 보면, 대전(0.25%)은 전세에서 월세 전환 수요 증가하면서 서·중구 위주로, 광주(0.10%)는 남·북구 위주로 상승하며 보합에서 상승 전환. 충북(0.19%)은 정주여건 양호한 청주 흥덕구 및 충주시 소형규모 위주로, 강원(0.17%)은 삼척시 및 강릉시 위주로 상승했다.

주택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공표일인 15일에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eb.or.kr/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