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회장 정충기, 서울대학교 교수)는 3월 29일 건설회관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토목의 날” 기념식을 열고, 건설정책포럼, 토목지식대전 등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참석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토목기술 발전 유공자 20명에게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하고, 치사를 통해 “고물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토목기술인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건설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제27회 토목의 날 기념식에 서 치사를 하고 있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2024년 올해의 토목구조물에는 고덕대교(한국도로공사)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에는 남한산성터널(한국도로공사), 울산신항 남방파제2-2공구(해양수산부 울산지방해양수산청)가 수상하였다. 이외에도 총 20명의 토목인들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토목대상 등 학회포상과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등 외부기관의 후원으로 각종 경진대회 및 기관장상을 시상했으며 학회 회원가입 3만번을 기념으로 회원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토목의 날 주요 행사 중‘국토인프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민간투자사업 정책과 제도 혁신 제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건설정책포럼에서는 현장에서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주제발표는 박용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영철 연세대학교 교수, 좌장에는 이영환 인하대학교 초빙교수(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본부장) 토론에는 이진용 SOC 포럼의장(GS건설 팀장), 송영흡 코리안리재보험 전무, 이영규 산업은행 팀장(인프라금융포럼 회장), 백종건 SK에코플랜트 Global Solution 사업개발팀장, 홍성필 삼보기술단 민간투자연구소 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또한 이어진 제1회 토목지식대전에서는 120여명의 학생들이 현장에서 참석하였고, 경기대학교 안창모 교수가 ‘토목구조물의 역사적 가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