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국 8만4천932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7.9% 증가했으나, 전월대비로는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1월 거래량 8만5천건은 11월 거래량 중에서는 2007년 이후 최대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이같이 공개했다.

최근 주택거래는 8.28대책 이후 주택 수요자의 매수심리 회복 등으로 9월부터 전년동월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42.8% 증가하여 지방(+2.0%)에 비해 증가폭이 크며,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34.2% 증가했고, 강남3구는 8.8% 증가하여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대구(0.45%), 서울(0.24%), 경북(0.22%), 인천(0.22%), 경기(0.18%), 강원(0.15%), 충북(0.14%), 충남(0.13%), 세종(0.09%), 경남(0.09%) 순으로 상승한 반면, 광주(-0.01%), 울산(-0.01%)은 하락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이 전년동월에 비해 22.8% 증가하여 단독ㆍ다가구(+6.0%), 연립ㆍ다세대(+6.7%)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보합세, 수도권 일반단지 및 지방 주요단지 등에서는 강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