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매매가격지수는 전국 0.24%, 수도권 0.53%, 서울 0.83% 상승한 반면 지방은 0.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지수도 전국(0.22%), 수도권(0.46%), 서울(0.52%)은 상승한 반면, 지방(-0.02%)은 하락했고, 월세가격지수는 전국(0.12%), 수도권(0.24%), 서울(0.24%)은 상승한 반면, 지방(0.00%)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서울·수도권 주요지역 선호단지 중심으로 거래량 증가하고 상승거래 발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매매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받는 지방지역은 하락했으나, 서울·수도권은 신축·대단지 중심으로 매수심리 회복과 상승거래 발생하는 등 전국 지난달 대비 상승폭 확대됐으며, 전·월세는 공급물량 영향 있는 일부 지방지역은 하락했으나, 서울·수도권은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현상 계속되며 전국적으로 상승폭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4%로 전월 대비(0.15%)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40%→0.53%) 및 서울(0.76%→0.83%)은 상승폭 확대, 지방(-0.08%→-0.04%)은 하락폭 축소됐다.(5대광역시(-0.19%→-0.13%), 8개도(-0.01%→0.02%), 세종(-0.46%→-0.18%))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0.83%)은 가격급등 단지에 대한 피로감 등으로 일부 지역에서 매물소진 속도가 둔화되기도 하나, 선호 지역 신축‧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수요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 지속. 경기(0.36%)는 지역별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과천시·성남 분당구 위주로, 인천(0.43%)은 서‧동‧미추홀구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강북14개구를 보면, 성동구(2.00%)는 금호‧행당동 교통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마포구(1.05%)는 염리‧아현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99%)는 이촌·한강로동 위주로, 광진구(0.72%)는 광장‧자양동 교육환경 양호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강북지역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강남11개구를 보면, 서초구(1.89%)는 잠원‧반포동 한강변 선호 단지 위주로, 송파구(1.59%)는 신천‧잠실동 위주로, 강남구(1.36%)는 압구정‧개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1.09%)는 신길·여의도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지역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 주택종합 매매가격을 보면, 강원(0.17%)은 춘천·삼척시 준신축 위주로, 전북(0.12%)은 정읍·전주시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구(-0.33%)는 공급 물량 영향있는 달서구·달성군 위주로, 세종(-0.18%)은 새롬·다정동 위주로, 제주(-0.15%)는 매물적체 영향있는 제주시 위주로 하락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22%로 전월 대비(0.16%)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40%→0.46%)은 상승폭 확대, 서울(0.54%→0.52%)은 상승폭 축소, 지방(-0.06%→-0.02%)은 하락폭 축소됐다.(5대광역시(-0.09%→-0.04%), 8개도(-0.03%→0.00%), 세종(-0.15%→-0.29%))

수도권  주택종합 전세가격을 보면, 서울(0.52%)은 정주여건 및 학군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거래가격 상승 및 매물부족 등으로 상승 지속. 경기(0.36%)는 하남시 및 고양 덕양·수원 팔달구 위주로, 인천(0.74%)은 서·부평·남동구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강북14개구를 보면, 성동구(1.18%)는 옥수·행당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92%)는 중계·상계동 학군지 위주로, 용산구(0.62%)는 이촌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53%)는 염리·도화동 신축 대단지 및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강남11개구를 보면, 영등포구(0.91%)는 여의도·신길동 역세권 위주로, 서초구(0.79%)는 반포·잠원동 신축 위주로, 강남구(0.79%)는 대치·개포동 주요단지 위주로, 구로구(0.66%)는 고척·신도림동 선호단지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 주택종합 전세가격을 보면, 강원(0.24%)은 춘천·원주시 위주로, 울산(0.12%)은 동·북구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구(-0.27%)는 달서·남구 위주로, 대전(-0.12%)은 입주물량 영향있는 동·유성구 위주로, 세종(-0.29%)은 고운·한솔동 위주로 하락하며 지방 하락세가 지속됐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2%로 전월 대비(0.09%)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2%→0.24%)은 상승폭 확대, 서울(0.25%→0.24%)은 상승폭 축소, 지방(-0.03%→0.00%)은 하락에서 보합 전환됐다.(5대광역시(-0.06%→-0.01%), 8개도(-0.01%→0.02%), 세종(-0.49%→-0.34%))

수도권 주택종합 월세가격을 보면, 서울(0.24%)은 학군지 및 정주여건 양호한 성동·노원·영등포·관악구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세 지속되며 상승. 경기(0.20%)는 수원 팔달·수원 영통·고양 일산서구 위주로, 인천(0.40%)은 교통환경 양호한 서·부평·남동구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강북14개구를 보면, 성동구(0.42%)는 금호동1가 및 마장·옥수동 위주로, 노원구(0.37%)는 중계·상계동 역세권 위주로, 동대문구(0.35%)는 답십리·전농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32%)는 이촌·문배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강남11개구를 보면, 영등포구(0.37%)는 정주여건 양호한 신길동 신축 위주로, 관악구(0.37%)는 봉천·신림동 선호단지 및 소형 규모 위주로, 서초구(0.36%)는 반포·잠원동 학군지 위주로 임차수요 지속되며, 구로구(0.34%)는 신도림·구로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공급물량 등의 영향으로 세종(-0.34%)은 다정·아름동 위주로, 대구(-0.25%)는 달서·중구 위주로 하락했으나, 강원(0.13%)은 춘천·동해시 위주로, 울산(0.16%)은 동·남구 및 울주군 위주로 상승하며 지방권 하락에서 보합세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