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970년대 1, 2차 오일쇼크,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금융위기처럼 국가 경제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마다 해외 건설시장에서 벌어들인 외화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다면서, 핵심산업인 건설산업을 정부가 뒷받침하여 세계속에서 더욱 강하게 일러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밀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통령은 6월25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해외건설수주 7천억불 달성! 대한민국 건설의 힘, 세계 속에서 내일의 행복을 건설하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해외건설 50주년 및 7천억불 수주 달성 기념식’(2015 건설의 날)에 참석해, 해외건설 진출 50년만에 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7천억불 수주를 달성한 건설인들의 노고를 이 같이 치하했다.

건설업계는 이날 박대통령의 치사가 현재 해외건설시장 수주경쟁에서 국내 건설업체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담합사태’에 대해 청와대가 해결방안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기대에 찬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해외건설 등 건설산업의 각 분야에 공로가 많은 건설인 156인이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먼저, 금탑산업훈장은 최삼규 이화공영(주) 대표이사와 방무천 오대건설(주) 대표이사, 이종연 경일건설(주) 대표이사가 수훈의 영광을 안았다.

또 은탑산업훈장은 조기호 환경이엔지(주)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은 김중희 강릉건설(주) 대표이사, 철탑산업훈장은 이완수 ㈜이세산업 대표이사가 수상했으며, 석탑산업훈장은 김연태 (주)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유동규 (주)대우건설 상무보 등 6인이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박몽용 화남건설(주) 대표이사 등 6인이 대통령 표창을, 박석묵 ㈜광건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7인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기념식에서는 “해외건설수주 1조 달성”을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부대행사로 해외건설 50주년 기념 사진전, 해외건설 관련 세미나 등도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인사 및 국회의원, 건설단체장, 건설업계 임직원 등 약 1천여명이 참석했다.

◎ 정부포상 수상자 명단

△금탑산업훈장 ▲최삼규 이화공영(주) 대표이사 ▲방무천 오대건설(주) 대표이사 ▲이종연 경일건설(주)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 ▲조기호 환경이엔지(주)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 ▲김중희 강릉건설(주) 대표이사
△철탑산업훈장 ▲이완수 (주)이세산업 대표이사
△석탑산업훈장 ▲김연태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산업포장 ▲정대영 삼흥종합건설(주) 대표이사 ▲김원시 ㈜대성건설 대표이사 ▲이강훈
토성개발(주) 대표이사 ▲한경수 광성건기(주) 대표이사 ▲김정균 (주)명진개발 회장 ▲유동규 ㈜대우건설 상무보
△대통령표창 ▲박몽용 화남건설(주) 대표이사 ▲정재학 GS건설(주) 부장 ▲정연호 (주)부일건설산업 대표이사 ▲임형택 서울보증보험(주) 이사 ▲윤방섭 (주)삼화건설사 대표이사
▲전병갑 삼성물산(주) 부장
△국무총리표창 ▲류상하 현대건설(주) 부장 ▲박석묵 ㈜광건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민평기 성마기업(주) 대표이사 ▲김종서 건설공제조합 지점장 ▲최명수 두산건설(주) 부장 ▲이명중 대창설비(주) 대표이사 ▲정태성 롯데건설㈜ 상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