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 민간투자회사 최종 사업시행 후보자로 푸른레저개발(주)가 선정됐다.

푸른레저개발(주)은 66억원을 들여 7천73㎡ 부지를 매입하고, 요트 및 해양레포츠 체험 시설과 카페 및 숙박시설 등을 도입하는 등 총 233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해양수산부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함께 지난 7월8일부터 9월22일까지 추진한 ‘제4차 여수세계박람회장 부지·시설 사후활용 민간제안사업’ 공모에서 박람회장 사후활용 사업계획을 제출한 사업제안자 2개사 중 푸른레저개발(주)를 최종 사업시행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매입대상 부지가 여수세계 박람회 사후활용 계획상 해양레저구역에 포함돼 있어 전체적인 개발 콘셉트에도 잘 부합한다고 밝혔다.

한편, 심사에서 탈락한 나머지 한개 업체의 경우에는 사업주체가 불분명하고 사업계획이 부실하여 선정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자는 향후 2개월 이내에 여수세계박람회재단과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하고, 여수박람회특별법에 따라 박람회 시설의 사후활용에 관한 사업시행자 지정 및 해양수산부의 사업실시계획 승인을 얻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하게 된다.

해양수산부 엄기두 해양산업정책관은 “이번 사업시행 후보자 선정이 여수박람회장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고, 더 큰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인하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