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보궐선거가 오는 10월30일 실시된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10월1일 11시 협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지난 9월17일 표재석회장의 회장직 사퇴로 공석이 된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보궐선거를 오는 10월30일 임시총회를 열어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이날 즉시 7명의 선거관리위원을 지명하는 등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빠른 시간내에 후보자 등록 등 회장선거 일정과 절차 등을 공고할 예정이다. 규정상 공고기간은 20일이다.

선거가 치뤄질 10월30일은 사퇴한 표재석회장의 잔여 임기가 전체 임기 4년의 2분의 1보다 하루가 부족한 날이다.

이 때문에 새로 선출된 회장은 2년 하루의 임기를 마치면 협회 정관에 따라 다음 회장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전문건설협회장은 4년 단임제이다.

이번 보궐선거가 11월 이후 치뤄졌을 경우에는 새로 당선된 회장이 잔여임기를 마치고 나서도 2년후에 치뤄질 다음 회장선거에 출마 할 수 있었다.

한편, 새 회장의 임기가 반쪽에 불과하고 차기 출마 마저 봉쇄됨에 따라, 협회 주변에서는 회장후보를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게 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