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말까지 퇴직공제에 가입된 건설현장에서 한 번이라도 일한 적이 있는 건설근로자는 약 460만명이며, 그 중 32만명은 건설업을 퇴직했고, 429만명이 퇴직공제에 가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가운데 2014년 한 해에 퇴직공제에 가입된 건설현장에서 한 번이라도 일한 적이 있는 건설근로자는 142만이며, 신규로 가입된 사람은 34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10%감소했다.

특히 2014년도 한 해 동안 퇴직공제에 가입된 건설근로자의 연령별 분포 비율은 50대 33.9%, 40대 27.4%, 60대 14.5%, 30대 12.8% 순으로 나타났으며, 60대 건설근로자를 제외하고 그 외 연령대는 모두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주목된다.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이진규)는 퇴직공제 사업의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10월26일 이 같은 내용의 ‘2014 퇴직공제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통계연보에서 직종별 분포를 보면, 2014년 한 해 동안 퇴직공제 가입된 건설근로자는 보통인부 25.9%, 형틀목공 8.1%, 철근공 5.2%, 배관공 6.9%를 각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도 보통인부 피공제자는 전년 대비 6.4% 감소했으며, 형틀목공 및 목공은 전년 대비 각각 0.2%, 2.5%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말까지 퇴직공제에 가입된 적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31만2천596명으로 전체 피공제자의 7.3%이며, 연도별 현황은 2010년 5.7%, 2011년 6.1%, 2012년 6.5%, 2013년 6.7%, 2014년 7.9%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연령별 현황은 50대 31.8%, 40대 29.1%, 30대 16.1%, 60대 15.4%, 20대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14년 신규 외국인 근로자의 연령비율은 20대가 15.1%로 전년 대비 3.1%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