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의정부~금정)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확정됐다.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새누리당, 경기 의정부을)에 따르면, GTX C노선 중 인덕원~도봉선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을 기존 경원선과 과천선의 선로와 공용하는 한편, GTX 사업과 KTX 의정부 연장사업을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이릉 통해 12눨8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추진케 됐다.

GTX 사업은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장거리 통근자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경기도 주요 거점역에서 서울 도심을 30분대에 연결 가능하도록 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로, 박근혜 대통령의 대통령 후보 당시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또한 KTX 의정부 연장사업 역시 내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수서발 KTX 노선을 의정부까지 연장함으로써 경기북부지역의 KTX 접근 이용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홍문종 의원은 “심각한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는 경기도권역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복지는 교통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GTX 사업과 KTX 의정부 연장사업, 전철 7호선 연장사업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에 매진했다”면서, “GTX C노선 사업 및 KTX 의정부 연장사업의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확정으로 의정부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북부지역의 전국 반나절 생활권 실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홍문종 의원은 GTX C노선 및 KTX-GTX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과 지하철 7호선 예타 결과를 앞두고, 경기도청(도지사 남경필)과 공동으로 오는 12월17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대회의실에서 ‘경기북부(의정부) 발전을 위한 철도교통망 구축방안’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