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7조8천815억원으로 전년동월 9조2천119억원 대비 14.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이 같은 내용의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월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공종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9천43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을 공종별로 보면, 토목은 댐·항만·발전설비를 제외한 모든 공종에서 실적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8.7% 하락했으나, 건축은 공공주택의 신축과 사무실 등 업무용시설 실적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89%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4조9천37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 토목은 철도궤도 및 기계설치 공사 등의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150.1% 증가한 반면, 건축은 공업용 시설 외에 전부문에서 전년동월대비 27% 감소했다.

협회 관계자는 올해 1월 수주실적이 전년에 비해 하락한 것은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강화와 대내외 경제여건 불안정으로 인해 민간 주택을 중심으로 수주실적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