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학교 우레탄트랙에 대해 하자보수 토록 조치됐다. 또 재발방지를 위해 납품검사도 대폭 강화된다.

조달청은 학교 우레탄트랙의 신속한 정상복구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최근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90mg/kg 이상)된 것은 시공 과정에서 우레탄을 빨리 굳게 하기 위해 납(Pb) 성분이 포함된 경화촉진제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하자보수 조치와 납품검사 강화 등 대책을 마련했다.

조달청은 교육부의 우레탄트랙 전수조사 과정에서 KS 기준이 적용된 2012년12월1일 이후 조달청에서 공급한 우레탄트랙 중 유해물질이 초과검출된 것으로 확인된 건에 대해 계약상대자에게 하자보수 요구햇다고 밝혔다.

만약 계약상대자가 정당한 이유없이 하자보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관련법령에 따라 부정당업자 제재 등 조치키로 했다.

조달청은 앞으로는 현장 시공과정에서의 유해물질 사용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모든 납품 건에 대해 시공 완료 후 검사담당자가 유해물질 시험검사용 시료를 시공현장 우레탄트랙에서 직접 채취, 전문시험기관에 중금속 검사를 의뢰키로 했다.
속 검사 의뢰

아울러 조달청은 기존에 설치된 우레탄에서 유해물질 초과검출로 개보수·재시공을 목적으로 학교에서 조달요청한 건에 대해서는 조달수수료를 20% 감면할 계획이다.

백명기 구매사업국장은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하게 협조하여 신속한 정상복구와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