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실적이 공공부문은 발주 확대로 토목ㆍ건축 등 전부문에서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은 전년 동월 큰 폭 상승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히고, 금년 9월까지 수주 누계액은 총 112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6년 9월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공종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406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8.4% 증가했다.

공종별로 토목은 성남~여주 복선전철 제6공구 건설공사, 가거도항 태풍피해 복구공사 등 도로ㆍ교량, 항만 공종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6.5% 증가했고, 건축은 하남감일 B7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747호), 16-대미-00탄약고 이전 시설공사 등 공공주택 및 관공서 및 군부대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68.9%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10조2천101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4.8% 감소했다.

공종별로 토목은 기계설치, 민자도로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80.1%감소했고, 건축은 주상복합시설 및 업무용 시설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32.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