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6천691억원 규모의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서부내륙)’ 민자사업의 본격 착수를 위한 실시협약안이 의결됐다.

기획재정부는 작년 12월26일 송언석 제2차관 주재로 ‘제6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BTO)’의 실시협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는 서해안?경부 고속도로의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고, ‘2033년경 예상되는 호남 고속도로의 교통량 포화에도 대응하는 한편, 통행시간 절감, 일자리 창출효과 및 고속도로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충청과 호남 내륙지역의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단계는 2017년부터 2022까지 평택-부여간 양방향 95.0km 구간을 4~6차로로 건설하고, 2단계는 2027년부터 2032년까지 부여-익산간 양방향 43.3km 구간을 4차로로 건설하는 것이다. IC 7개소, JCT 5개소, 휴게소 3개소, 졸음쉼터 5개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운영기간을 각 단계별 준공후 40년간이다.

정부는 이 사업이 2017년에 착공될 수 있도록 실시계획을 적기에 승인하는 등 사업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