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2월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제59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7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건협은 올해 사업목표를 ‘선제적 위기대응 및 미래 성장산업 기반 조성’으로 정하고, 4대 추진전략을 △산업구조 혁신 △공사 수익성 확보 △신건설수요 창출 △회원 경영지원 강화으로 확정했다. 이를 위해 발주시스템 및 생산체계를 선진화하고 건설기업의 현장경쟁력 강화, 신수요 발굴 및 민간투자 유인, 회원 경영지원 확대, 건설산업 위상제고 및 신뢰구축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특히 조기 대선에 대비해 ‘건설산업 재도약을 위한 혁신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차기 정부의 정책과제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가칭 ‘노후사회기반시설 자산관리기본법’을 제정해 국민안전을 위한 노후 인프라 성능개선도 추진한다. 오는 5월30일에는 ‘건설인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43차 이포카(IFAWPCA) 행사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협회는 이날 공석이 된 회원이사 1인 보궐선출과 임기가 끝난 윤리위원 16명 선출의 건도 상정했다. 회원이사와 윤리위원은 신임 유주현 협회장에 위임해 선출키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6년간 협회 발전에 기여한 최삼규 회장을 만장일치로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