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과 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광주송정∼목포)가운데 광주송정∼고막원 구간 기존선 고속화사업 노반공사가 7월14일 본격 착공된다.

사업비 1천897억원을 들여 26.04km구간에 노반과 궤도 및 역사를 신축하는 것으로 오는 2018년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현재 160km/h로 달리는 이 구간을 선형개량 등을 통해 230km/h로 고속화하여 열차 주행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열차가 빠르게 주행함에 따라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음 차단을 위해 방음벽을 설치하고, 선로에 장애물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울타리도 설치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철도시설의 안전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전희광 본부장은 “광주송정∼고막원 구간 기존선 고속화사업을 2018년12월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