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서명교)이 보증서발급 심사업무에 적용해 관련된 위험(Risk)을 최소화하고, 전문건설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전문건설기업 해외보증심사 체계와 매뉴얼을 개발했다

건설정책연구원 윤강철 연구위원과 정대운 연구원은 지난 연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문건설업 해외사업 보증심사체계 및 매뉴얼 개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 국내건설기업들의 해외사업 보증서 발급 규모는 정부의 해외진출 활성화 정책과 국내 건설기업들의 해외진출 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5년 현재 해외사업 보증발급 금액은 전체 누적실적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추후 점점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전문건설공제조합의 요청에 따라 전문건설업체의 해외진출 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해외사업을 위한 보증서발급심사체계 및 매뉴얼(규정, 평가항목, 기준 포함)을 개발했다.

연구원은 이번에 개발된 심사체계 및 매뉴얼을 통해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전문건설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활성화를 위하여 필요한 보증서 발급과 관련된 위험관리를 위한 사업수행능력평가와 사업성평가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전문건설공조합의 보증심사 신뢰와 공신력을 확보하여 국내 전문건설기업들의 해외사업 수주확대 및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일본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일본 건설기업들의 해외사업 진출 및 활성화를 위해 일본정부가 보증 관련 기금을 조성하여 일부 보전해주는 제도와 유사한 시스템 구축 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