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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에 대한 출자규모 재검토조합 운영위원회, 정부가 요청한 500억원 출자 소위원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키로
최무근 기자  |  cmkcap@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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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05  01: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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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에 대한 500억원 자본금 출자 규모를 놓고 난상토론 끝에 소위원회를 구성, 심도있는 검토를 거쳐 총회에서 최종 의결키로 했다.

건설공제조합의 출자 규모가 축소될 경우 정부가 추진중인 2천억원 출자 계획에 차질을 줄 수도 있어, 소위원회의 검토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월2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회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월27일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제290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출자 결정의 건’을 논의한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운영위원들은 국가차원에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기반을 마련하고, 민관합동(PPP)사업의 전단계를 지원하는 기구의 설립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정부가 자본금 출자를 요청한 500억원의 규모가 합당한 금액인가에는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국책기관들이 참여에 미온적인 상황에서 미래의 리스크를 예견하기 힘든 자본투자에 민간기관이 최대주주로 선두에 나서는 것에 대한 부담도 지적했다.

특히 정부가 비지니스 모델과 예측가능한 로드맵을 제대로 제시하지 않은 상태로 자본출자만 요구하는 것에도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따라 운영위원회는 조합 차원의 리스크분석과 합리적인 투자 규모 검토를 위해 소위원회를 구성, 오는 3월17일 운영위원회를 다시 열어 총회 부의내용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

   
운영위원회의장 밖에서 시위중인 건설공제조합 노조원들

한편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배길원 경영지원상무, 박홍균 관리상무의 후임에 김인환 경영지원실장과 하태원 보증사업실장을 인준했다. 그러나 논란이 되어 왔던 전무이사 선임안은 상정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조합 노조는 운영위원회 회의장 밖에서 전무이사 낙하산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58%인 1천169억원을 현금배당키로 했다. 조합원 출자증권 1좌당 배당금액은 3만원으로 전년도 2만4천원 보다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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