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과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4월16일 00시부터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통행료 인하는 자금재조달을 통해 발생한 공유 이익을 활용하여 시행된다고 밝혔다.

서울-춘천 민자 고속도로는 최장거리(61.4km) 기준 통행료는 승용차(1종 차량)의 경우 6천800원에서 5천700원으로 1천100원 인하(16.2%)되고, 대형 화물차(4종 차량)는 1만1천100원에서 9천500원으로 인하(14.5%)되는 등 차종별로 각각 인하된다.

이에 따라 최장거리 운행 기준 통행료 수준(승용차)은 현재 재정 고속도로 대비 1.79배에서 현재 운영 중인 민자고속도로(18개)의 평균 수준인 1.5배 수준으로 낮춰지게 된다.

이번 통행료 인하를 통해 승용차를 이용해 서울～춘천 구간을 매일 왕복 통행하는 경우 연간 약 52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광명 민자 고속도로는 최장거리(27.4km) 기준 통행료는 승용차(1종 차량)의 경우 2천900원에서 2천600원으로 300원 인하(10.3%)되고, 대형 화물차(4종 차량)도 4천200원에서 3천800원으로 인하(10.5%)되는 등 차종별로 각각 인하된다.

이에 따라 최장거리 운행 기준 통행료 수준(승용차)은 현재 재정 고속도로 대비 1.32배에서 1.18배 수준으로 낮춰지게 된다.

이번 통행료 인하를 통해 승용차를 이용해 수원～광명 구간을 매일 왕복 통행하는 경우 연간 약 14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