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부터 전국 83개 지역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2천204호, 신혼부부를 위한 전세임대주택 5천70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작년 7월 마련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청년의 범위를 확대하고 한부모 가족에 대한 공급지원을 강화하는 등 제도개선 사항을 반영케 된다.

청년의 범위는 기존 대학생과 졸업 후 2년 이내의 취업준비생에서 19세～39세 청년까지 확대됐고, 입주 후 혼인 시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혼부부에 대해서는 사업대상지역 거주요건을 삭제하고, 맞벌이의 경우 소득기준을 완화(소득 70% 이하→90% 이하)하며,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은 신혼부부와 동등한 입주자격을 인정한다.

△청년 매입임대주택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하여 보수하거나 재건축하여 저소득 가구의 청년(19세~39세)에게 시세의 30% 수준(3·4순위의 경우 50% 수준)의 임대료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전국 29개 지역에서 510호가 공급된다.

입주대상은 무주택자로서 순위별로 일정한 소득 및 자산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1순위는 타지역 출신(공고일 현재 신청자의 부모가 공급대상지역(대학교의 경우 대학교 소재지) 이외의 시에 주민등록을 하고 거주하는 경우)으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가정,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의 청년 등이고 ▲2순위는 타지역 출신으로 소득요건 월평균 소득(3인 이하 가구 500만2천590원, 4인 가구 584만6천903원 등) 50% 이하(본인+부모) (장애인 가구 100% 이하), 자산요건 총자산 1억9천600만원 이하, 자동차 2천499만원 이하이다. ▲3순위는 타지역 출신으로 소득요건 월평균 소득 100% 이하(본인+부모)(장애인 가구 150% 이하), 자산요건 본인기준 총자산 7천500만원 이하, 자동차 무소유, ▲4순위는 소득요건 월평균 소득 80% 이하(본인)(세대원이 있는 세대주인 경우 100% 이하), 자산요건 총자산 2억3천200만원 이하, 자동차 2천499만원 이하이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2회 재계약이 가능해 6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입주 후 혼인한 청년이 희망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7회 연장(최장 20년 거주)이 가능하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Ⅰ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Ⅰ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하여 저소득 신혼부부 등에게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료로 장기간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전국 50개 지역에서 1천427호가 공급된다.

입주대상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의 경우 90%)이하이고 일정한 자산요건(총자산 2억8천만원, 자동차 2천499만원 이하)을 충족하는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예비)신혼부부와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이다.

입주대상자 중 자녀가 있는 가구는 1순위, 자녀가 없는 가구는 2순위로 공급하며, 동일 순위 내에서 경쟁이 있는 경우 신혼부부는 혼인기간이 짧을수록, 한부모 가족은 자녀의 나이가 어릴수록 우선권을 부여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매입임대리츠주택

매입임대리츠주택은 150세대 이상 단지의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등을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의 85～90% 수준의 임대료로 장기간 임대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전국 38개 지역에서 267호가 공급된다.

입주대상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맞벌이의 경우 120%)이하이고 일정한 자산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1순위는 (예비)신혼부부, 한부모 가족 ▲2순위는 청년 ▲3순위는 1,2순위 미해당자이다. 공히 소득요건은 월평균 소득 100%(맞벌이 120%) 이하이고. 자산요건 부동산 2억1천550만원 이하, 자동차 2천850만원 이하이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임대기간 동안 기금 금리 및 관리 비용 인상 요인이 없는 한 임대료 상승 없이 최초 계약조건으로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4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Ⅰ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Ⅰ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신혼부부가 희망하는 주택에 대해 공공주택사업자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재임대하는 주택으로, 전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5천700호가 공급된다.

지원 한도액은 지역별로 차등 적용되며, 입주자가 지원한도액 범위 내 전세금의 5%에 해당하는 임대보증금과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는 전세금에 대해 연 1~2%의 금리를 월임대료로 부담한다.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1억2천만원, 광역시 9천500만원, 기타 지역 8천500만원이다. 임대보증금은 지원한도액 범위 내 전세보증금의 5%이다. 월임대료는 전세금에서 임대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한 연이율을 적용하는데, 4천만원 이하는 연1%, 4천만원∼6천만원은 연1.5%, 6천만원 초과는 연2%다.

금년부터는 신혼부부가 원하는 시기에 전세임대주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수시모집 제도를 도입하여 2월11일부터 연중 상시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입주대상 및 입주순위는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Ⅰ과 동일하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매입임대주택 입주 희망자는 2월 18일부터, 전세임대주택 입주 희망자는 2월 11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https://apply.lh.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매입임대는 입주자격 심사를 거쳐 신혼부부는 4월부터, 청년은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하고, 전세임대는 신청 후 약 2개월 후부터 당첨자 안내가 시작된다.

청년 및 신혼부부 매입･전세임대주택의 공급지역, 대상주택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위 청약센터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