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첩된 규제로 지역개발이 정체된 접경지역의 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13조2천억원이 투자된다.

행정안전부는 접경지역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변경했다.

지난 2011년 11개 부처가 참여하여 접경지역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은 새로운 정책수요를 반영하고 계획의 실행 가능성을 제고하여 접경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남북관계 개선, 국가균형발전, 지역일자리 및 활력제고 등 지난 8년 동안 변화된 국‧내외 정책 환경을 반영하고, 당초 계획된 사업 중 타당성이 부족한 사업은 제외하고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신규 발굴하여 계획의 내실화를 도모한다.

특히, 타 시‧군에 비해 부족한 문화‧체육‧복지시설 등 주민밀착형 생활SOC 시설을 대폭 확충하여 주민 삶의 질을 제고한다.

변경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은 △생태‧평화 관광 활성화, △생활 SOC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 △균형발전 기반구축, △남북 교류협력 기반조성 등 4대 전략, 10대 과제에 따라 추진된다.

2030년까지 225개 사업에 13조2천억원(국비 5조4천억원, 지방비 2조2천억원, 민자 5조6천원)을 투입하여 접경지역을 한반도의 생태‧평화벨트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별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광역 통일을 여는길(‘19~’22) 286억원
광역 복합커뮤니티센터(‘19~’25) 1천억원
광역 LPG 저장시설(‘21~’30) 2천35억원

인천옹진 영종-신도 평화도로(‘19~’24) 1천억원
인천강화 교동 동서평화도로(‘20~’25) 90억원

경기고양 청년 내일꿈 제작소(‘19~’23) 100억원
경기파주 율곡 청소년 복합 커뮤니티 센터(‘19~’24) 216억원
경기김포 포구 문화의 거리(‘20~’25) 100억원
경기양주 곤충테마파크(‘20~’24) 360억원
경기동두천 양주‧동두천 상생플랫폼(‘20~’22) 330억원
경기포천 한탄강 주상절리길(‘17~’20) 265억원
경기연천 은통산업단지(BIX)(‘16~’20) 1천188억원

강원춘천 캠프페이지 시민공원 음악분수(‘20~’22) 50억원
강원철원 통일문화 교류센터(‘20~’22) 500억원
강원화천 상가 밀집지역 환경개선(‘20~’22) 100억원
강원양구 펀치볼 하늘길(‘20~’24) 290억원
강원인제 폐막사를 활용한 병영체험공간(‘20~’22) 100억원
강원고성 사계절 해양‧해중 관광거점(‘17~’21) 3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