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청장 최규연)은 1월31일 오후2시 대회의실에서 올해 턴키공사와 기술제안입찰공사의 설계심의를 전담하게 될 제2기 설계심의분과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정한 심사와 청렴실천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조달청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설비 등 8개 전문분야 50명으로 대학교수와 연구기관 연구원 25명과 조달청 4급 이상 공무원 25명으로 설계심의분과위원을 구성했다.

조달청은 시설공사 토탈서비스를 통해 연간 1조 2천여 억원의 턴키·기술제안입찰 등의 대형공사 설계심의를 하고 있으며, 새로 구성된 제2기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오는 3월 입찰예정인 ‘정부출연 연구기관 세종시 임차청사 위탁개발(2천400억원)’을 시작으로 대형공사의 설계심의를 전담하게 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설계심의와 관련, 공정성을 저해하는 업체와의 접촉 금지, 투명하고 공정한 설계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분과위원들의 청렴유지와 윤리행동강령 등에 대한 교육과 청렴 실천을 결의했다.
조달청은 특히 공정한 설계심의를 강조하고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도입한 심의위원별 2단계 평가방식과 평가결과 공개토론 등 제도개선내용을 설명했다.

변희석 시설사업국장은 “전문적이고 공정한 설계심의를 통해 모든 입찰참가자가 공정하게 평가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