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에 이어 한국도로공사도 최저가낙찰제 대상공사에서 허위입찰서류를 제출한 15개 건설사에 대해 6개월간 입찰참가를 제한키로 결정했다.

도공은 29일 계약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저가낙찰제 공사 입찰에서 허위 증명서를 제출한 15개사를 적발해 부정당업자로 제재한다고 밝혔다.

도공은 조달청과 달리 15개사에 일괄적으로 6개월간 입찰참가제한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도공은 해당 건설사에 즉시 처분 결과를 통보하고, 조달청과 마찬가지로 다음달 13일부로 부정당업자 제재를 개시하기로 했다.

당초 처분 대상은 16개사였으나 1개사는 소명이 받아들여져 15개사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