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시설물안전진단 시장 개척이 추진되고 있다.

(사)한국시설물안전진단협회에 따르면 협회의 안영기회장, 국토해양부 전용범 서기관, 안전진단전문기관인 (재)한국건설품질연구원 및 (주)다음기술단 관계자가 지난2일부터 4일간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MPW) 차관과 국제협력국장(Taufik) 등을 예방하고, “인도네시아 시설물 유지관리 역량강화”를 위한 한국정부와 인도네시아 정부간 협력방안에 관한 MOU를 2013년 2월 하순 자카르타에서 체결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공공사업부 방문에는 외교부 조태완 참사관과 한국시설안전공단 신철식팀장 등이 배석했다.

방문단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관계자들은 지난 주말 일본 도쿄와 나고야를 잇는 중앙고속도로 터널붕괴사례를 교훈삼아 지속적이고 철저한 시설물 유지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환태평양 지진대 위에 놓여져 연간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1천500여회 이상 발생되는 지리적 특성을 감안하여 인도네시아에 구축되어 있는 교량, 빌딩 및 댐 등의 다양한 시설물을 포함할 수 있는 시설물유지관리시스템(FMS : Facility Management System)의 구축 및 관련 진단기술 도입에 대한 필요성에 대하여 토의했다.

지난 6월에 있었던 개척단의 인도네시아 1차 방문에 이어 이번 방문을 이끈 안영기 회장은 “이번 방문은 지난 1차 방문시 MPW차관과 국가개발부 차관의 예방을 통해 합의된 양국간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협력방안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하여 충분한 논의를 통해 이루어진 뜻깊은 자리이다”라고 말했다.